벤처, 대기업.중기보다 연구개발자금 외부의존도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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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벤처기업들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에 비해 연구개발자금(R&D)의 외부의존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벤처기업들은 담보제공 등 까다로운 차입조건때문에 애로를 겪고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산업기술진흥협회가 최근 국내 기업연구소 5백7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벤처기업들의 연구자금중 34.5%가 외부에서 조달한 자금으로 조사됐다.
반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외부의존도는 각각 17.3%,23.7%였다.
특히 벤처기업중 81.8%는 외부에서 자금을 조달해 연구개발을 하고 있었으며 대부분이 은행 등에서 자금을 차입하고 있었다.
이 때문에 벤처기업중 30.5%는 담보부족 등 차입조건을 자금조달의 가장 큰 애로요인으로 꼽았다.
이는 상당수의 벤처기업이 독자적으로 연구개발을 할 만한 자금 여력이 없다는 점을 의미한다고 산업기술진흥협회측은 설명했다.
산업기술진흥협회 이동주 조사역은 "벤처기업들은 대기업 부설연구소 보다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연구를 할 수 있는 여건이 제대로 조성돼있지 못하다"며 "벤처기업들의 연구개발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기술담보의 확충 등 지원대책을 강화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
이에따라 벤처기업들은 담보제공 등 까다로운 차입조건때문에 애로를 겪고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산업기술진흥협회가 최근 국내 기업연구소 5백7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벤처기업들의 연구자금중 34.5%가 외부에서 조달한 자금으로 조사됐다.
반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외부의존도는 각각 17.3%,23.7%였다.
특히 벤처기업중 81.8%는 외부에서 자금을 조달해 연구개발을 하고 있었으며 대부분이 은행 등에서 자금을 차입하고 있었다.
이 때문에 벤처기업중 30.5%는 담보부족 등 차입조건을 자금조달의 가장 큰 애로요인으로 꼽았다.
이는 상당수의 벤처기업이 독자적으로 연구개발을 할 만한 자금 여력이 없다는 점을 의미한다고 산업기술진흥협회측은 설명했다.
산업기술진흥협회 이동주 조사역은 "벤처기업들은 대기업 부설연구소 보다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연구를 할 수 있는 여건이 제대로 조성돼있지 못하다"며 "벤처기업들의 연구개발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기술담보의 확충 등 지원대책을 강화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