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벤처기업이 9천여개에 이르는 전국 아파트단지의 정보화 사업에 뛰어들었다.

울산의 유망벤처기업인 나눔정보테크(대표 이동훈)는 12일 전국단위의 인터넷 커뮤니티사업인 "사이버타운 21닷컴(www.cybertown21.co.kr)을 구축,대한주택관리사협회와 공동으로 아파트정보화를 위한 업무제휴를 맺었다고 밝혔다.

나눔정보테크는 이에 따라 2001년 상반기까지 전국 9천개 아파트 단지에 홈페이지를 구축,개별 단지별로 분산되어 있는 관리업무를 사이버 공간에서 통합관리하는 "아파트 관리 정보시스템"을 대한주택관리사협회에 제공하기로 했다.

이 시스템은 관리사무소와 입주자대표회의 부녀회 등 자치회를 사이버 공간에서 하나로 통합해 가구별 관리비조회 납부 민원접수 인터넷회의 전자투표 등에 활용할 수있게 개발된다.

이회사의 이동훈 사장은 "이번 협정체결로 지역 포털인 사이버 타운 21이 전국 9천개 아파트 단지를 포괄하는 국내 최대의 아파트 포털 사이트로 성장해 나갈수 있는 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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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