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이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당차원을 지원을 위해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

민주당은 12일 확대간부회의를 열어 조재환 사무부총장을 실장으로 하는 남북정상회담 상황실을 설치,김대중 대통령 출국하는 13일부터 정상회담을 마치고 귀국하는 15일까지 24시간 운영키로 했다.

통일부 상황실과 연락체계를 구축,남북정상회담과 관련된 상황을 실시간으로 획득해 전파한다는 방침이다.

전 당직자에 연락선을 유지하도록 지시했고 사무처 당직자들의 출근 시간을 30분 당기고 퇴근시간은 3시간 늦췄다.

김옥두 사무총장은 정상회담 기간중에 매일밤 당사에 머물 예정이다.

아울러 정상회담 관련소식의 신속한 접수를 위해 프레스센터와 정부상황실에 당직자를 파견하고 당차원의 후속조치 점검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서영훈 대표는 국회연설에서 남북경협과 사회문화 교류등 정상회담 후속대책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며 회담결과에 따른 법개정등도 적극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창 기자 leej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