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너지와 골심지 제조업체인 동일제지의 올 연말 부채비율이 50%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세종증권은 12일 동일제지의 부채비율이 지난해말 94.0%에서 지난 3월말에는 65.9%로 축소됐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세종증권은 동일제지가 올해 연간 예상순이익 1백20억원중 50억원을 부채상환에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지난 3월말 3.25%였던 금융비용부담율은 더욱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종증권은 또 경기회복에따라 포장재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데다 지난해 하반기 골판지 제품가격의 인상에따라 동일제지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동일제지의 올해 예상매출액은 지난해에 비해 8.5%증가한 7백92억원, 지분법평가이익을 반영한 경상이익은 지난해에 비해 6백74.5%나 늘어난 1백58억원에 달할 것으로 세종증권은 내다봤다.

세종증권 관계자는 "동일제지의 투자의견은 매수"라며 "올해 예상 주당순이익 2천6백59원을 감안할 때 동일제지의 적정주가는 1만2천5백원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