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물지수가 오른 것과는 반대로 선물가격은 소폭 하락했다.

12일 주가지수선물 9월물 가격은 지난 9일보다 0.20포인트 내린 106.80을 기록했다.

보합권 근처에서 하루종일 출렁거렸으나 단기급등에 따른 조정을 예상하는 투자자들이 많아 추가상승에는 제동이 걸렸다.

개인과 투신이 신규매수 우위를 나타냈지만 외국인 증권사 은행들이 신규매도 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2만5천여 계약을 신규매수하고 2만2천여 계약을 신규매도했다.

외국인은 2천7백28계약을 신규매도하고 1천2백87계약을 신규매수했다.

현물시장에서의 큰 폭의 매수우위를 보인데 따른 위험을 커버하기 위해 헤지해 둔 것으로 풀이된다.

장중내내 백워데이션(선물 저평가)상태가 유지되면서 프로그램매도(선물매수, 현물매도)가 1천4백72억원 어치나 쏟아졌다.

프로그램매수는 6백73억원 어치에 불과했다.

종가 기준으로 베이시스는 마이너스 1.02로 13일 오전에 프로그램매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박준동 기자 jdpower@ 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