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이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00)에서 잉글랜드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대회 우승팀 독일은 동구의 복병 루마니아에 고전하다 간신히 무승부를 기록했다.

포르투갈은 13일 새벽(한국시간) 네덜란드 에인트호벤 필립스스타디움에서 열린 예선 A조 첫 경기에서 전반 2골을 잃은 뒤 루이스 피구,조아우 핀투,누누 고메스의 연속골로 잉글랜드를 3대2로 제압했다.

이에 앞서 벨기에 리에주 스클레신스타디움에서 열린 같은 조 독일과 루마니아의 경기에서는 독일이 루마니아에 선취골을 내준 뒤 메메트 숄의 동점골로 1대1로 간신히 비겼다.

예선 A조 2차전인 잉글랜드-독일,루마니아-포르투갈전은 18일 새벽에 벌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