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는 경기도 성남분당,고양일산,통일동산,의정부송산지구 등 8개 택지개발지구에서 조성한 공동주택지 상가용지 등 1백24개필지,8만7천평을 21일부터 공급한다.

분양대상 땅은 이미 매각된 적이 있으나 계약자가 대금을 내지못해 해약처리된 물건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토공은 낙찰자에게 대금의 70%까지 대출을 알선해준다.

성남분당지구의 땅을 분양받으면 일시불(5개월이내)또는 2년간 대금을 나눠 납부할 수 있다.

오는 21~22일 입찰신청을 받는다.

다른 지구는 최장 5년까지 대금을 분할납부 가능하다.

오는 22~27일 순위별로 입찰신청을 하면된다.

성남분당지구에선 성남시의 용도완화로 주상복합건물을 지을 수 있는 정자동 금곡동일대 땅 2만5천여평이 분양된다.

모두 9개필지로 필지별 면적은 4백69~9천5백97평이다.

평당 분양가는 5백만~7백만원이다.

17~20층의 주상복합건물을 지을 수 있다.

고양일산지구에서 분양되는 땅은 지하철 백석 주엽 대화역 근처에 있다.

토공 보유땅중 가장 우량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토공이 발행한 토지수익연계채권을 발행하면서 묶어두었던 땅이다.

파주출판문화단지에선 상업.업무용지 24필지가 일괄매각된다.

평당 분양가는 1백만원안팎이다.

김호영 기자 h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