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론시스템즈가 국내 최초로 21배 줌렌즈내장형 감시카메라를 개발했다.

이 회사는 2년동안 8억원의 개발비를 들여 줌렌즈내장형 감시카메라 개발을 완료,미국과 유럽시장 수출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회사측은 이번에 개발된 줌렌즈 내장형 카메라 부문에서 1백35억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내년에는 15만대를 수출,4백억원의 매출을 목표하고 있다.

회사측은 줌렌즈내장형 감시카메라의 세계시장 규모가 올해 80만대에서 2003년 3백만대 등으로 급성장할 것으로 보고 생산능력을 계속 늘리갈 예정이다.

회사관계자는 "신제품은 기존의 16배 줌카메라에 비해 화질손상없이 30%이상의 고배율확대가 가능해 공항이나 항만,대규모 건설현장에서의 원거리 감시가 탁월하다"고 말했다.

회사측은 신제품이 예정대로 개발됨에 따라 올해 목표인 매출 1천6백78억원,순이익 1백40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남궁 덕 기자 nkd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