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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북정상 평양회담] 반세기 분단의 壁을 넘어서... .. 첫날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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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은 이제 더이상 "동토(凍土)의 왕국"이 아니었다.

    스스럼없이 내보인 그 땅에는 "봄볕"이 완연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파격적 환대와 시민들의 뜨거운 영접은 남북이 한 핏줄임을 확인시키고도 남았다.

    형제의 만남 앞에서 격식이나 체면은 필요없었다.

    총부리를 겨누던 "적"이라고는 믿어지지 않았다.

    일사불란한 평양 시민들의 환영 모습이 다소 낯설게 보여지기는 했다.

    그러나 이 역시 통일을 향한 열망에 다름아니었으리라.

    이제 겨우 양쪽의 정상이 첫손을 마주잡은데 불과하지만 이번 만남으로 통일을 향한 디딤돌은 놓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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