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신하는 공기업] 민영화 진척상황 : 구조개혁 넘어야할 山 아직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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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구조개혁은 98년7월 1차 공기업 민영화계획이 발표된 이래 지금까지 절반 가량 진행된 상황이다.
그러나 아직도 경영혁신이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가 되려면 넘어야 할 산은 많다.
올해에도 일이 많다.
올해 예정잡힌 주요 공기업 민영화 내용을 알아본다.
일부 계획은 지난해 추진됐다가 주가하락 등으로 미뤄진 것이다.
<>한국통신=정부지분 33.4%를 제외하고 남은 지분 25% 안팎의 지분을 전략적 제휴나 국내외 매각 등의 방법으로 매각 추진.
현재 해외는 메릴린치가 주간사를 맡고 있으며 국내매각은 LG증권이 맡고 있다.
궁극적으로 2002년까지 정부 지분 59%를 모두 팔 예정이다.
<>포철=6월까지 산업은행의 지분 9.84%을 국내외 매각.
현재 6.84%는 해외 DR발행으로,3%는 국내시장에서 매각해 민영화를 완료한다는 목표아래 막바지 작업이 진행중이다.
<>담배인삼공사=해외 DR발행으로 정부와 은행의 소유지분 15% 매각.
이는 지난해 하반기에 추진했던 것이었으나 당시 가격이 맞지 않아 재정경제부와 담배인삼공사가 유럽 로드쇼에서 연기방침을 결정했던 것이다.
또 7%인 동일인 소유한도와 제조독점도 페지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전력=상반기중 안양 부천 열병합발전소를 재입찰 매각에 부친다는 일정이 잡혀있다.
한전의 최대 과제는 발전부문의 분리와 이를 통한 경쟁체제 도입이다.
이를 위해 전력산업구조개편 관련법이 지난 4월 입법예고 됐다.
법이 통과되면 5개 발전자회사를 분리,이중 1개를 먼저 팔고 나머지는 차례대로 매각하게 된다.
문제는 국회에서 노조 등을 의식,이법을 쉽게 통과처리 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한국중공업=올 3.4분기까지 GE 웨스팅하우스 등 해외의 대형업체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기업공개도 마무리한다는 계획.
25%의 지분은 3.4분기까지 상장 공모될 예정인데 계획대로라면 상반기중 국내경쟁 입찰을 위한 구체적 시행방법이 확정 공고된다.
<>가스공사=국내외 시장여건을 고려해 약 액면가 기준으로 1천3백억원 규모를 증자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26.9%의 지분에 해당된다.
<>기타=지역난방공사가 한전과 함께 상반기중 안양 부천 열병합발전소를 재입찰 매각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종합화학의 연내 조기 정리와 자회사인 남양화성 매각 등의 구조조정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내년에도 한국통신의 민영화,한전의 자회사 민영화,한중지분 1백% 정리매각 등의 민영화 일정이 잡혀 있다.
허원순 기자 huhws@ hankyung.com
그러나 아직도 경영혁신이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가 되려면 넘어야 할 산은 많다.
올해에도 일이 많다.
올해 예정잡힌 주요 공기업 민영화 내용을 알아본다.
일부 계획은 지난해 추진됐다가 주가하락 등으로 미뤄진 것이다.
<>한국통신=정부지분 33.4%를 제외하고 남은 지분 25% 안팎의 지분을 전략적 제휴나 국내외 매각 등의 방법으로 매각 추진.
현재 해외는 메릴린치가 주간사를 맡고 있으며 국내매각은 LG증권이 맡고 있다.
궁극적으로 2002년까지 정부 지분 59%를 모두 팔 예정이다.
<>포철=6월까지 산업은행의 지분 9.84%을 국내외 매각.
현재 6.84%는 해외 DR발행으로,3%는 국내시장에서 매각해 민영화를 완료한다는 목표아래 막바지 작업이 진행중이다.
<>담배인삼공사=해외 DR발행으로 정부와 은행의 소유지분 15% 매각.
이는 지난해 하반기에 추진했던 것이었으나 당시 가격이 맞지 않아 재정경제부와 담배인삼공사가 유럽 로드쇼에서 연기방침을 결정했던 것이다.
또 7%인 동일인 소유한도와 제조독점도 페지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전력=상반기중 안양 부천 열병합발전소를 재입찰 매각에 부친다는 일정이 잡혀있다.
한전의 최대 과제는 발전부문의 분리와 이를 통한 경쟁체제 도입이다.
이를 위해 전력산업구조개편 관련법이 지난 4월 입법예고 됐다.
법이 통과되면 5개 발전자회사를 분리,이중 1개를 먼저 팔고 나머지는 차례대로 매각하게 된다.
문제는 국회에서 노조 등을 의식,이법을 쉽게 통과처리 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한국중공업=올 3.4분기까지 GE 웨스팅하우스 등 해외의 대형업체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기업공개도 마무리한다는 계획.
25%의 지분은 3.4분기까지 상장 공모될 예정인데 계획대로라면 상반기중 국내경쟁 입찰을 위한 구체적 시행방법이 확정 공고된다.
<>가스공사=국내외 시장여건을 고려해 약 액면가 기준으로 1천3백억원 규모를 증자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26.9%의 지분에 해당된다.
<>기타=지역난방공사가 한전과 함께 상반기중 안양 부천 열병합발전소를 재입찰 매각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종합화학의 연내 조기 정리와 자회사인 남양화성 매각 등의 구조조정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내년에도 한국통신의 민영화,한전의 자회사 민영화,한중지분 1백% 정리매각 등의 민영화 일정이 잡혀 있다.
허원순 기자 huhws@ 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