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정부 금오지구에서 이달말 5개 업체가 중.대형 아파트 1천7백59가구를 동시에 분양한다.

금오지구 3-1블럭에선 경남기업과 한진중공업 건설부문 한일건설 등 3개사가 9백27가구를 내놓는다.

3-2블럭에선 삼성물산 주택부문과 진흥기업이 8백32가구를 공급한다.

이들 5개사는 오는 30일 의정부 초입에 있는 장암지구에서 견본주택을 열고 7월5일께 1순위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3-1블럭의 경우 <>경남기업이 37,46평형 3백9가구<>한진중공업이 37,46평형 3백9가구<>한일건설이 37,46평형 3백9가구 등 3개 업체가 동일 평형으로 3분의1씩 시공하게 된다.

3-2블럭도 마찬가지로 <>삼성물산 주택부문이 38,45평형 5백56가구<>진흥기업이 38,45평형 2백76가구를 각각 공급한다.

평당 분양가는 4백만원 내외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의정부시 금오동 신곡동 용현동 일대에 들어서는 금오지구는 주변의 송산 신곡 민락지구를 합쳐 모두 3만 가구가 넘는 대규모 주거타운을 이루게 된다.

경기도 제2청사가 들어설 예정이며 2005년에 개통될 경전철이 이 지구를 통과한다.

이 경전철은 국철 1호선과 지하철 7호선과 연결된다.

또 서울외곽순환도로와 동부간선도로의 확장공사가 2001년 마무리될 예정이어서 입주시점엔 교통여건도 한결 나아질 전망이다.

도봉산과 수락산 광릉수목원이 가까이 있어 생활환경도 쾌적하다.

입주시기는 2002년 8월이다.

손희식 기자 hsso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