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신주인수권증권(Warrant)이 증권거래소에 상장돼 매매가 이뤄진다.

증권거래소는 14일 분리형 신주인수권부사채(BW)의 원활한 발행과 신주인수권증권의 환금성 제고를 위해 내달부터 신주인수권증권을 거래소 시장에 상장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신주인수권증권은 일정기간내에 정해진 행사가격으로 발행회사의 신주를 인수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증권을 말한다.

거래소는 지난 5월말 현재 국내외에서 발행된 분리형 BW는 총 2조4천7백95억원이며 BW가 공모로 발행돼 상장이 가능한 신주인수권증권은 현대전자,조흥은행,봉신,금호산업,이룸,모나미,한솔제지 등 7개 종목이라고 말했다.

이들 상장대상 7개 종목중 행사가격이 현재 주가를 웃도는 종목은 하나도 없다.

남궁덕 기자 nkd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