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창은 남북정상회담과 관련해 남북한 지도자들의 "혜안과 지혜"를 높이 평가했다고 AP통신이 14일 보도했다.

아난 총장은 이날 프레드 에카드 대변인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정상회담이 양국간의 신뢰와 협력의 새시대를 열 수 있는 전기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두 정상의 만남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할 수 있는 실질적인 결과를 도출해 궁극적으로 통일로 이어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아난 총장은 마지막으로"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박수진 기자 parks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