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백억원을 들여 KTB네트워크 주식 88만6천주를 사들임으로써 이 회사 주식 5%를 보유하게 됐다고 공시했다.

건설업체인 태영은 이로써 출자지분을 제외한 투자유가증권규모가 7백40억원에서 8백40억원(취득가액 기준)으로 늘게 됐다.

태영 기획팀 관계자는 "KTB네트워크의 주식값이 싸게 보여 좀 더 사들였다"며 "보유중인 투자유가증권은 자회사인 SBS와 콘텐츠협력관계또는 순수한 투자목적으로 사들인 프리코스닥종목들"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LG텔레콤 4백40만주 등을 갖고 있지만 보유종목들이 코스닥에 등록되려면 내년쯤 가야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자본금이 3백96억원인 태영은 이미 1.4분기에 싸이버텍홀딩스 처분이익 3백21억원에 힘입어 분기경상이익이 4백28억원에 달했다.

이에따라 올해 경상이익은 6백억~7백억원, 세후당기순이익도 5백억원이상에 이를 것으로 자체분석하고 있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