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5일 오전 스티븐 보즈워스 주한 미국대사 등 한반도 주변 4강 대사들을 종합상황실이 설치된 서울 롯데호텔로 불러 남북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했다고 밝혔다.

반기문 외교통상부 차관은 이날 보즈워스 미국 대사와 데라다 데루스케 일본 대사, 우다웨이 중국 대사, 예브게니 아파나시예프 러시아 대사들을 차례로 불러 정상회담 진행과정과 남북공동선언의 내용을 설명하고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고 외교부 관계자가 전했다.

외교부는 14일 밤 이들 대사에게 정상회담 합의사항의 개략적 내용을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재외공관에도 주재국 정부에 회담 결과를 설명하고 각국의 반응을 파악해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

서화동 기자 fire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