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윤리위원회는 건전한 인터넷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네티즌 윤리강령''을 만들고 15일 서울 테헤란로에 있는 섬유센타에서 선포식을 가졌다.

한국경제신문사는 ''사이버 컬처 21''이란 이름으로 추진중인 인터넷문화 캠페인의 일환으로 정보통신윤리위원회의 윤리강령을 적극 후원하며 ''사이버 컬처 21'' 캠페인 사이트(cc21.hankyung.com)에 전문을 싣고 네티즌들에게 강령 준수를 권고하기로 했다.

''네티즌 윤리강령''은 정보통신윤리위원회와 드림라인 주관으로 네티즌 정보통신업계 학계 시민단체 등의 의견을 수렴해 제정한 것으로 최근 사회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각종 사이버범죄 또는 정보화의 역기능을 예방하는데 필요한 네티즌의 기본적인 약속을 담고 있다.

이 강령은 전문 기본정신 행동강령 등 3개 부문으로 구성돼 있다.

행동강령으로는 사이버공간에서 다른 사람의 인권과 사생활 존중, 불건전 정보 배격 및 건전 정보 제공, 바른 언어 사용, 바이러스 유포 및 해킹 금지, 실명 ID 사용 등 10가지가 있다.

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윤리위원회는 앞으로 행동강령 각각에 대해 구체적인 실천계획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

김광현 기자 kh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