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대학街는...] 현장실습/영어수강...취업문 '두드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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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대학들이 학생들의 취업지원활동에 발벗고 나서고 있다.
대부분 대학이 6월 하순부터 시작되는 여름방학 기간을 활용,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마련해 놓고 있다.
기업체와 연수및 인턴십 계약을 맺는가 하면 졸업 예정 학생들을 기업에 보내 현장실습을 하도록 하는 대학도 있다.
또 취업에 필수적인 토익.토플과 컴퓨터 강좌를 개설,저렴한 비용으로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하는 대학도 많다.
아예 학교 인터넷 홈페이지에 취업사이트를 개설,학생들에게 맞춤 취업정보를 제공하는 곳도 있다.
이같은 대학의 다양한 취업지원 활동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가톨릭대=올 여름방학기간중 LG전자 하나은행 조선호텔 보령제약 대우증권 성미전자 유니코 영화회계법인 등에 학생들을 보내 현장실습을 하게 하는 기업봉사활동을 실시한다.
예정 인원은 30명 가량.
실습 기간은 기업별로 4~8주다.
기업 봉사활동은 오는 26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취업을 전제로 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인턴제와 차이를 보이는 기업봉사활동은 2~4학년생을 대상으로 한다.
학생들에게 사회와 기업에 대한 경험을 하도록 해 향후 진로 결정과 직업 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고 학교측은 설명했다.
해당 기업으로부터 구체적으로 요구사항과 자격기준을 받아 이에 맞는 학생을 골라 보낼 계획이다.
대학측은 봉사활동이 끝난뒤 해당기업에 확인서 발급을 요청,학생들이 취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받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학교측에서 봉사활동 기간중 실습을 제대로 하는지도 체크할 계획이다.
취업지원실장인 전춘옥(경영학부) 교수는 "진로를 이미 결정한 학생들에게도 실제 업무가 적성에 맞는 지를 직접 테스트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면서 "학교에서 배울수 없는 것을 알려 달라고 기업들에 요청했다"고 말했다.
<>명지대=오는26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5주간 취업준비생들을 위해 토익과 전산교육을 실시한다.
월~금요일까지 매일 강의가 이뤄진다.
실제 기업체에서 요구하는 수준인 학점 평균이 3.0 이상인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학교측에서 비용의 절반 가량을 부담,학생들은 저렴하게 강의를 받을 수 있다.
강사는 학생들의 설문 등을 받아 외부초빙강사와 자체 강사를 활용할 계획이다.
4학년 학생이 대부분이며 3학년 학생도 일부 참여할 수 있다.
작년에 50명이던 수강생이 올해(신청자 기준)는 1백여명으로 두배 이상 늘어났다.
한 학년당 인원이 1천명인 점을 감안할 때 4학년의 10% 가까이가 신청한 셈이다.
토익의 경우 개별 테스트를 거쳐 수준별 교육을 실시한다.
전산교육의 경우 기업에서 많이 쓰는 MS오피스와 인터넷 활용 능력 등을 집중 교육할 계획이다.
<>중앙대=취업정보과에서 지난 달부터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취업정보를 검색할 수 있도록 인터넷 홈페이지(http://jab.cau.ac.kr)를 개설했다.
기업의 구인 의뢰서를 홈페이지에 입력시켜 놓았다.
이에 따라 학생들이 취업정보과를 직접 찾아 게시된 기업체의 구인공문을 살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어졌다.
특히 회사명만 입력하면 입사희망 기업의 재무구조나 회사현황을 알아볼 수 있다.
또 30여개의 취업정보업체와 링크시켜 다양한 구인정보를 검색할수 있도록 꾸몄다.
중앙대는 여름방학 기간중 교수와 직원이 2인 1조를 이뤄 주요기업을 방문,취업설명회를 유치할 계획이다.
다음달 중순께 주요 기업의 인사팀장을 초청,취업세미나를 연다는 구상도 갖고 있다.
이와 함께 매주 수요일 오후 1~3시까지 직업개발(교양)강좌를 열어 교수와 기업체 임직원을 초청,취업특강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주대=19일 하루를 "2000 아주인 진로준비의 날"로 정해 진로지도와 여름방학 활용 방법 등에 대해 특강을 한다.
교내 율곡관에서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특강이 진행된다.
행사에는 (주)엘리트뱅크의 장재성 전무(채용시장전망과 대책),(주)리드컨설팅 김병직 원장(성공적인 진로를 위한 면접예절) 등이 나와 강의를 한다.
특히 설문조사를 통한 성별.학부별 진로성향 파악과 직업.직무 적성검사(경기인력은행)도 이뤄진다.
<>이화.성신.동덕.충남.충북대=이들 5개 대학은 노동부(여성정책과)의 주선으로 이번 여름방학 기간중 여대생들을 현대 삼성 LG SK 등 4대 그룹에 보내 인턴연수를 받게 한다.
기간은 3주간이다.
기업에 따라 다르지만 오는 26일부터 시작돼 8월 12일까지 이어진다.
학교별 배정인원은 이대 80명,동덕.성신여대 각 60명,충남.충북대 각 10명 씩이다.
참여 대학들은 신청자중 해당 기업이 원하는 학과나 전공의 학생을 성적 등을 기준으로 선발해 놓은 상태다.
<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 >
대부분 대학이 6월 하순부터 시작되는 여름방학 기간을 활용,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마련해 놓고 있다.
기업체와 연수및 인턴십 계약을 맺는가 하면 졸업 예정 학생들을 기업에 보내 현장실습을 하도록 하는 대학도 있다.
또 취업에 필수적인 토익.토플과 컴퓨터 강좌를 개설,저렴한 비용으로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하는 대학도 많다.
아예 학교 인터넷 홈페이지에 취업사이트를 개설,학생들에게 맞춤 취업정보를 제공하는 곳도 있다.
이같은 대학의 다양한 취업지원 활동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가톨릭대=올 여름방학기간중 LG전자 하나은행 조선호텔 보령제약 대우증권 성미전자 유니코 영화회계법인 등에 학생들을 보내 현장실습을 하게 하는 기업봉사활동을 실시한다.
예정 인원은 30명 가량.
실습 기간은 기업별로 4~8주다.
기업 봉사활동은 오는 26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취업을 전제로 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인턴제와 차이를 보이는 기업봉사활동은 2~4학년생을 대상으로 한다.
학생들에게 사회와 기업에 대한 경험을 하도록 해 향후 진로 결정과 직업 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고 학교측은 설명했다.
해당 기업으로부터 구체적으로 요구사항과 자격기준을 받아 이에 맞는 학생을 골라 보낼 계획이다.
대학측은 봉사활동이 끝난뒤 해당기업에 확인서 발급을 요청,학생들이 취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받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학교측에서 봉사활동 기간중 실습을 제대로 하는지도 체크할 계획이다.
취업지원실장인 전춘옥(경영학부) 교수는 "진로를 이미 결정한 학생들에게도 실제 업무가 적성에 맞는 지를 직접 테스트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면서 "학교에서 배울수 없는 것을 알려 달라고 기업들에 요청했다"고 말했다.
<>명지대=오는26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5주간 취업준비생들을 위해 토익과 전산교육을 실시한다.
월~금요일까지 매일 강의가 이뤄진다.
실제 기업체에서 요구하는 수준인 학점 평균이 3.0 이상인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학교측에서 비용의 절반 가량을 부담,학생들은 저렴하게 강의를 받을 수 있다.
강사는 학생들의 설문 등을 받아 외부초빙강사와 자체 강사를 활용할 계획이다.
4학년 학생이 대부분이며 3학년 학생도 일부 참여할 수 있다.
작년에 50명이던 수강생이 올해(신청자 기준)는 1백여명으로 두배 이상 늘어났다.
한 학년당 인원이 1천명인 점을 감안할 때 4학년의 10% 가까이가 신청한 셈이다.
토익의 경우 개별 테스트를 거쳐 수준별 교육을 실시한다.
전산교육의 경우 기업에서 많이 쓰는 MS오피스와 인터넷 활용 능력 등을 집중 교육할 계획이다.
<>중앙대=취업정보과에서 지난 달부터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취업정보를 검색할 수 있도록 인터넷 홈페이지(http://jab.cau.ac.kr)를 개설했다.
기업의 구인 의뢰서를 홈페이지에 입력시켜 놓았다.
이에 따라 학생들이 취업정보과를 직접 찾아 게시된 기업체의 구인공문을 살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어졌다.
특히 회사명만 입력하면 입사희망 기업의 재무구조나 회사현황을 알아볼 수 있다.
또 30여개의 취업정보업체와 링크시켜 다양한 구인정보를 검색할수 있도록 꾸몄다.
중앙대는 여름방학 기간중 교수와 직원이 2인 1조를 이뤄 주요기업을 방문,취업설명회를 유치할 계획이다.
다음달 중순께 주요 기업의 인사팀장을 초청,취업세미나를 연다는 구상도 갖고 있다.
이와 함께 매주 수요일 오후 1~3시까지 직업개발(교양)강좌를 열어 교수와 기업체 임직원을 초청,취업특강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주대=19일 하루를 "2000 아주인 진로준비의 날"로 정해 진로지도와 여름방학 활용 방법 등에 대해 특강을 한다.
교내 율곡관에서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특강이 진행된다.
행사에는 (주)엘리트뱅크의 장재성 전무(채용시장전망과 대책),(주)리드컨설팅 김병직 원장(성공적인 진로를 위한 면접예절) 등이 나와 강의를 한다.
특히 설문조사를 통한 성별.학부별 진로성향 파악과 직업.직무 적성검사(경기인력은행)도 이뤄진다.
<>이화.성신.동덕.충남.충북대=이들 5개 대학은 노동부(여성정책과)의 주선으로 이번 여름방학 기간중 여대생들을 현대 삼성 LG SK 등 4대 그룹에 보내 인턴연수를 받게 한다.
기간은 3주간이다.
기업에 따라 다르지만 오는 26일부터 시작돼 8월 12일까지 이어진다.
학교별 배정인원은 이대 80명,동덕.성신여대 각 60명,충남.충북대 각 10명 씩이다.
참여 대학들은 신청자중 해당 기업이 원하는 학과나 전공의 학생을 성적 등을 기준으로 선발해 놓은 상태다.
<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