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10일자 한국경제신문 독자면에는 "미성년자들 한밤 술.담배, 업주와 부모들의 책임 크다" 제하의 독자 의견이 실렸다.

옳은 지적이며 동감한다.

이에 대한 방법론으로 "청소년 보호전화 1388번"의 활성화를 강조하고 싶다.

지난 98년부터 각 시.군별로 미성년자에게 술과 담배를 팔거나 또는 미성년자를 고용한 접객업소를 신고하기 위한 전화로 1388번을 운용하고 있다.

이 제도가 생겼을 때 많은 이용이 있기를 기대를 했었다.

그러나 관계당국의 홍보부족과 일반인들의 관심 결여로 제 역할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 같다.

말로만 "청소년보호"를 부르짖어선 안된다.

청소년을 위한 휴식공간을 마련해주고 "청소년 보호전화 1388번"과 같은 제도의 이용을 활성화해서 불법영업을 하는 업소를 철저히 감시하는 시민의식이 필요한 때다.

고두환 < 대구시 달서구 송현2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