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심리 급랭...1년만에 '최악' .. 통계청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가계 소비심리가 1년만에 최악의 수준으로 떨어졌다.
통계청은 16일 "5월 소비자전망조사 결과"를 통해 현재의 가계소비심리를 6개월 전과 비교해 나타내는 소비자평가지수가 전달보다 3.6포인트 낮은 97.6으로 떨어졌다고 발표했다.
지난 1월 이후 5개월 연속 하락세다.
소비자 평가지수가 100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5월(96.4) 이후 1년만에 처음이다.
소비자평가지수 100은 6개월 전과 비교해 경기 가계생활 등이 나아졌다는 소비자와 그렇지 않다는 소비자의 수가 같다는 것을, 100 미만은 나빠졌다는 쪽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소비자평가지수가 이처럼 추락한 것은 소비자들이 경기를 비관적으로 보는 경향이 짙어진 때문이다.
소비자평가지수 산정항목 두가지중 경기에 대한 평가는 전달에 비해 무려 6.5포인트가 떨어진 103.3을 나타냈다.
반면 가계생활에 대한 평가는 92.6에서 92.0으로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6개월 후의 소비동향을 나타내는 소비자기대지수도 크게 하락해 100선을 위협하고 있다.
5월의 지수는 101.9로 전달에 비해 3.6포인트 하락했다.
지수구성 항목별로 살펴보면 경기는 114.9에서 106.1로, 가계생활은 105.5에서 103.4로, 소비지출은 107.1에서 105.2로 각각 떨어졌다.
가계수입을 1년전과 비교한 가계수입평가지수는 89.9로 전달 90.3보다 0.4포인트 낮아졌다.
소비자들이 자신들이 갖고 있는 자산의 가치를 어떻게 평가하는가를 나타내는 자산평가지수는 주택의 경우 98.7에서 97.7로, 토지는 96.6에서 95.3으로, 금융자산은 87.8에서 87.5로 각각 하락했다.
특히 주식은 증시침체를 반영해 73.3에서 62.2로 무려 11.1포인트의 폭락세를 보였다.
김인식 기자 sskiss@ked.co.kr
통계청은 16일 "5월 소비자전망조사 결과"를 통해 현재의 가계소비심리를 6개월 전과 비교해 나타내는 소비자평가지수가 전달보다 3.6포인트 낮은 97.6으로 떨어졌다고 발표했다.
지난 1월 이후 5개월 연속 하락세다.
소비자 평가지수가 100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5월(96.4) 이후 1년만에 처음이다.
소비자평가지수 100은 6개월 전과 비교해 경기 가계생활 등이 나아졌다는 소비자와 그렇지 않다는 소비자의 수가 같다는 것을, 100 미만은 나빠졌다는 쪽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소비자평가지수가 이처럼 추락한 것은 소비자들이 경기를 비관적으로 보는 경향이 짙어진 때문이다.
소비자평가지수 산정항목 두가지중 경기에 대한 평가는 전달에 비해 무려 6.5포인트가 떨어진 103.3을 나타냈다.
반면 가계생활에 대한 평가는 92.6에서 92.0으로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6개월 후의 소비동향을 나타내는 소비자기대지수도 크게 하락해 100선을 위협하고 있다.
5월의 지수는 101.9로 전달에 비해 3.6포인트 하락했다.
지수구성 항목별로 살펴보면 경기는 114.9에서 106.1로, 가계생활은 105.5에서 103.4로, 소비지출은 107.1에서 105.2로 각각 떨어졌다.
가계수입을 1년전과 비교한 가계수입평가지수는 89.9로 전달 90.3보다 0.4포인트 낮아졌다.
소비자들이 자신들이 갖고 있는 자산의 가치를 어떻게 평가하는가를 나타내는 자산평가지수는 주택의 경우 98.7에서 97.7로, 토지는 96.6에서 95.3으로, 금융자산은 87.8에서 87.5로 각각 하락했다.
특히 주식은 증시침체를 반영해 73.3에서 62.2로 무려 11.1포인트의 폭락세를 보였다.
김인식 기자 sskiss@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