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증권은 16일 미국의 모닝스타, 일본의 소프트뱅크 파이낸스 등과 합작으로 펀드 평가전문회사인 ''모닝스타코리아''를 설립했다.

신흥은 이날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모닝스타 및 소프트뱅크 파이낸스와 함께 설립 조인식을 가졌다.

모닝스타코리아의 지분은 신흥증권과 모닝스타가 각 40%,소프트뱅크 파이낸스가 20%를 갖게되며 신흥증권과 소프트뱅크 파이낸스는 각각 4백50만달러와 2백50만달러를 현금 출자할 예정이다.

모닝스타는 현금출자는 하지 않지만 앞으로 모닝스타코리아에 제공하게 될 펀드평가노하우와 데이터 베이스 등의 지적재산권을 평가 받아 40%의 지분을 갖게된다.

모닝스타는 미국 시카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미국과 일본,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유럽, 홍콩 등지에서 주식, 뮤추얼펀드 등 금융상품에 대한 뉴스, 데이터, 분석자료 등을 인터넷, 소프트웨어와 간행물 등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한편 소프트뱅크의 자회사인 소프트뱅크 파이낸스는 앞으로 한국의 비 인터넷기업을 인터넷기업으로 변신시키기 위해 50억엔 규모의 전용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궁 덕 기자 nkd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