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탁고 기준 투신권 업계 순위 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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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탁고를 기준으로 한 투신(운용)사별 업계순위가 재편되고 있다.
16일 투신업계에 따르면 꾸준히 업계 2, 3위를 차지하던 한국투신과 대한투신의 경우 실질적으로는 최근 들어 삼성투신운용에게 2위자리를 내주고 한 단계씩 순위가 밀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과 대한투신의 수탁고에는 고유계정으로 분류되는 신탁형상품의 수탁고가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신탁형 수탁고를 제외할 경우 14일 현재 한국투신과 대한투신의 전체수탁고는 각각 16조3천6백50억원과 15조6천6백39억원으로 삼성투신(17조8백76억원)에 비해 1조-2조원가량 적은 수준이다.
지난해 연말에 비해 한국투신은 4조1천억원, 대한투신은 3조3천억원이 감소한 반면 삼성투신은 1조2천억원가량 줄어드는 그쳐 업계순위가 변경됐다.
하지만 삼성투신의 경우 3투신과 달리 신탁재산 부실규모가 아직 공개된 적이 없고 5천3백43억원 규모의 대우 담보CP문제가 발목을 잡고 있다는 점에서 순위유지여부는 아직 미지수인 상황이다.
이밖에 주은투신은 지난해 연말 9위에서 7위로 상승했으며 동원BNP투신은 오히려 이 기간동안 수탁고가 3천억원 가량 증가하며 업계 17위에서 세 계단 올라선 14위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교보투신(7위->8위) 신한투신(12위->16위) 서울투신(8위->10위) 등은 수탁고가 급격히 감소함에 따라 순위가 뒤로 밀렸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
16일 투신업계에 따르면 꾸준히 업계 2, 3위를 차지하던 한국투신과 대한투신의 경우 실질적으로는 최근 들어 삼성투신운용에게 2위자리를 내주고 한 단계씩 순위가 밀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과 대한투신의 수탁고에는 고유계정으로 분류되는 신탁형상품의 수탁고가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신탁형 수탁고를 제외할 경우 14일 현재 한국투신과 대한투신의 전체수탁고는 각각 16조3천6백50억원과 15조6천6백39억원으로 삼성투신(17조8백76억원)에 비해 1조-2조원가량 적은 수준이다.
지난해 연말에 비해 한국투신은 4조1천억원, 대한투신은 3조3천억원이 감소한 반면 삼성투신은 1조2천억원가량 줄어드는 그쳐 업계순위가 변경됐다.
하지만 삼성투신의 경우 3투신과 달리 신탁재산 부실규모가 아직 공개된 적이 없고 5천3백43억원 규모의 대우 담보CP문제가 발목을 잡고 있다는 점에서 순위유지여부는 아직 미지수인 상황이다.
이밖에 주은투신은 지난해 연말 9위에서 7위로 상승했으며 동원BNP투신은 오히려 이 기간동안 수탁고가 3천억원 가량 증가하며 업계 17위에서 세 계단 올라선 14위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교보투신(7위->8위) 신한투신(12위->16위) 서울투신(8위->10위) 등은 수탁고가 급격히 감소함에 따라 순위가 뒤로 밀렸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