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교육업체중 이루넷과 웅진닷컴이 유망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16일 KGI조흥증권은 온라인교육산업 분석자료를 통해 "이루넷은 영업이익률이 30%를 넘고,웅진닷컴은 저평가돼 있어 매수를 추천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코네스는 신규사업 진출에 따른 부담으로 보유비중 축소가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KGI측은 오프라인 수익성 및 콘텐츠 개발능력,주가수익비율(PER) 등을 고려해 이루넷 5만9백70원,웅진닷컴 1만5천5백40원,코네스 6천1백70원을 각각 적정주가로 제시했다.

이들 종목은 모두 액면가 5백원짜리다.

이루넷은 종로학원의 브랜드 인지도 및 노하우를 지렛대로 프랜차이즈학원업계의 1위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매출액은 전년보다 46.3% 늘어난 2백55억원,순이익은 93.6% 증가한 63억원에 달할 전망이라고 KGI는 설명했다.

KGI의 유재우 애널리스트는 "종로학원의 강사진 및 콘텐츠,그리고 서울공대 출신 정해승 사장의 IT업종에 대한 폭넓은 지식 등이 회사의 성장성을 담보한다"고 말했다.

회원제학습지 시장에서 점유율 4위를 달리고 있는 웅진닷컴은 올해 매출이 전년대비 14.1% 증가한 3천4백25억원,순이익은 4% 늘어난 1백45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액변분할로 수급부담이 있으나 주가가 저평가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코네스는 주력사업인 "방과후 컴교실"시장 점유율이 올해 46%에 달하는 등 매출증가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나 사이버테스트 및 에듀박스학원 등은 내년부터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회사는 올해 매출이 전년보다 97.3% 늘어난 2백92억원,순이익은 1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조흥증권은 예상했다.

남궁덕 기자 nkd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