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경기관련 지수가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자 뉴욕주식시장이 기업의 수익성 악화 우려로 다우지수가 급락했다.

그러나 나스닥은 강보합권으로 마감했다.

16일(현지시각)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265.52포인트(-2.48%) 폭락 10449.30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4월 14일 이후 최대의 낙폭이다.

반면 나스닥지수는 전일보다 14.74포인트(+0.38%) 상승한 3860.48포인트를 기록해 비교적 선전했으나 S&P500지수는 1464.46포인트를 기록, 전일보다 14.27포인트(-0.96%) 하락했다.

한 전문가는 "이날 뉴욕주가가 실채권 증가우려에 따른 은행주들의 폭락과 블루칩들의 향후 수익전망이 불투명해지면서 다우지수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뉴욕증시는 이제 경기둔화에 따른 기업의 수익성 악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