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전대통령이 12박13일간의 중국방문 일정을 마치고 부인 손명순 여사와 함께 18일 오후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김 전 대통령은 이번 방중기간중 하얼빈대에서 "아시아 청년들이 힘을 합쳐 동북아시아를 새로운 운명의 해가 떠오르는 세계의 중심지로 만들자"는 취지의 연설을 했으며 청두, 칭다오 등을 두루 방문했다.

김 전 대통령은 19일 김대중 대통령과 오찬을 함께 하며 김 대통령으로부터 평양방문 및 남북정상회담의 성과에 대해 설명을 듣고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한편 중국인민외교학회 초청으로 중국을 방문중인 노태우 전 대통령은 부인 김옥숙 여사와 함께 12박13일간의 방중일정을 끝내고 19일 귀국한다.

김형배 기자 k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