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8일 심텍의 적정주가를 2만6천9백원으로 제시했다.

심텍의 지난주말 종가는 1만1천2백50원이다.

현대는 메모리반도체용 PCB전문업체인 이 회사가 세계시장의 10%를 점유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최근 미국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와 앞으로 3년동안 2억5천만달러 규모의 D램용 PCB모듈을 공급키로 계약하는 등 매출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올 하반기부터 차세대 반도체인 램버스용 PCB모듈도 납품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심텍의 올해 매출은 작년보다 1백22% 증가한 1천4백47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작년보다 3백17.4% 늘어난 3백5억원으로 전망했다.

특히 램버스용 PCB의 경우 램버스D램을 개발한 미국 램버스사와 상표를 공유키로 계약하는등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 반도체 전문가는 심텍의 경우 반도체수요증가의 대표적인 수혜주라고 지적하고 차세대 D램인 램버스 시장이 활성화될 경우 심텍의 순익은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주현 기자 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