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전문투자조합이 본격적인 투자에 나선다.

국내 게임산업 활성화를 위해 설립된 게임전문투자조합은 최근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면서 1차 투자대상업체를 선정키로 결정하고 다음달 5일까지 게임업체들의 투자신청을 받는다고 19일 밝혔다.

게임전문투자조합의 투자를 받기를 원하는 게임업체는 게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www.gameinfinity.or.kr)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작성한 후 구비서류와 함께 우편으로 제출하거나 직접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구체적인 투자 금액은 신청접수를 받은 후 결정된다.

게임종합지원센터는 투자신청을 한 업체에 대해 게임 학계 금융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심사위원단을 구성,기술력 상품성 성장가능성 경영능력 재무안정성 등 기업가치 및 프로젝트 성공 가능성을 중심으로 예비 심사를 벌여 1차 투자 대상업체를 선별한다.

1차 심사를 통과한 게임업체들은 실사 및 면담을 통한 본심사를 거쳐 최종 투자 대상업체로 선정된다.

8월말까지 예비 및 본심사를 마치고 9월초 최종 투자 대상업체들을 선정,발표한다.

한편 게임전문투자조합은 지난 지난3월 문화관광부 국내외투자가 창업투자회사 등이 함께 설립한 2백억원 규모의 게임전문펀드.기존 창업투자회사들이 운영하고 있는 일반펀드와 달리 아케이드.PC.온라인.가정용 게임 등 4개 게임분야에 집중투자하는 전문적인 테마형 펀드다.

(02)3424-5038 김경근 기자 choice@ 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