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칩 집중분석] '삼성증권' .. 주가 30~40% 상승 여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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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수익원 다변화를 위해 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수수료 수입에 편중된 수익구조에서 벗어나겠다는 전략이다.
신상품 개발,금융공학,ABS(자산담보부 채권) 등 기업금융 부문에 힘을 쏟고 있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e-비즈니스 사업을 대폭 확대하고 있는 점도 돋보인다.
최근 기존 웹사이트를 개편해 금융 포털사이트인 "Samsungfn.com"을 오픈하는 등 토털 금융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삼성증권의 주가는 2월말 부터 빠지기 시작해 최근까지 이렇다할 반등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올 2월 4만원대를 달리던 주가는 19일 현재 2만원을 밑돌고 있다.
수익증권 환매에 따른 실적악화 우려감,수수료인하 과당경쟁 등이 증권업종 전체 전망을 어둡게 만든데 따른 것으로 관련 전문가들은 풀이한다.
하지만 삼성증권은 경쟁사들에 비해 지점수, 영업사원수 등은 적지만 올들어 시장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는점 등이 높이 평가되고 있다.
<>영업실적 및 재무구조=삼성증권은 지난해 영업수익 1조5천7백61억원,세후 순이익은 1천2백3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대신경제연구소는 삼성증권의 올해 영업수익전망을 1조2천27억원,세후 순이익은 2천4백19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수수료 수입 감소 등의 여파로 영업수익은 다소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대우보증 CP(기업어음)와 관련된 손실액이 전년보다 크게 줄어 세후 순이익은 전년보다 1백%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분석했다.
또 삼성증권의 지난 3월말 기준 영업용 순자본비율은 6백61.5%로 금감원기준 1백50%를 크게 넘어서고 있어 재무구조도 우량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주가전망=삼성증권의 향후 주가전망은 주식시장의 활황 여부에 달려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증시가 활황추세로 전환되면 증권업종이 주목을 받을 것이란 것이다.
이 경우 경쟁력이 뛰어난 삼성증권이 증권업종의 주가상승을 이끌 것이란 분석이다.
현대증권 조병문 연구위원은 "삼성증권의 PBR(주가순자산비율)은 IMF 이후 0.35~2.94배까지 형성됐으며, 현재 1.05배 수준으로 주가가 매우 저평가돼 있다"고 분석했다.
또 "향후 주식시장이 활황을 보일 경우 펀드멘털 측면에서 30~40% 추가 상승여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대우증권 이승주 과장은 "최근들어 대형 증권사들의 수수료율 인하경쟁이 점차 진정되고 있어 악재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삼성증권의 3개월후 적정주가를 2만9천원으로 평가했다.
배근호 기자 bae7@hankyung.com
수수료 수입에 편중된 수익구조에서 벗어나겠다는 전략이다.
신상품 개발,금융공학,ABS(자산담보부 채권) 등 기업금융 부문에 힘을 쏟고 있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e-비즈니스 사업을 대폭 확대하고 있는 점도 돋보인다.
최근 기존 웹사이트를 개편해 금융 포털사이트인 "Samsungfn.com"을 오픈하는 등 토털 금융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삼성증권의 주가는 2월말 부터 빠지기 시작해 최근까지 이렇다할 반등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올 2월 4만원대를 달리던 주가는 19일 현재 2만원을 밑돌고 있다.
수익증권 환매에 따른 실적악화 우려감,수수료인하 과당경쟁 등이 증권업종 전체 전망을 어둡게 만든데 따른 것으로 관련 전문가들은 풀이한다.
하지만 삼성증권은 경쟁사들에 비해 지점수, 영업사원수 등은 적지만 올들어 시장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는점 등이 높이 평가되고 있다.
<>영업실적 및 재무구조=삼성증권은 지난해 영업수익 1조5천7백61억원,세후 순이익은 1천2백3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대신경제연구소는 삼성증권의 올해 영업수익전망을 1조2천27억원,세후 순이익은 2천4백19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수수료 수입 감소 등의 여파로 영업수익은 다소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대우보증 CP(기업어음)와 관련된 손실액이 전년보다 크게 줄어 세후 순이익은 전년보다 1백%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분석했다.
또 삼성증권의 지난 3월말 기준 영업용 순자본비율은 6백61.5%로 금감원기준 1백50%를 크게 넘어서고 있어 재무구조도 우량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주가전망=삼성증권의 향후 주가전망은 주식시장의 활황 여부에 달려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증시가 활황추세로 전환되면 증권업종이 주목을 받을 것이란 것이다.
이 경우 경쟁력이 뛰어난 삼성증권이 증권업종의 주가상승을 이끌 것이란 분석이다.
현대증권 조병문 연구위원은 "삼성증권의 PBR(주가순자산비율)은 IMF 이후 0.35~2.94배까지 형성됐으며, 현재 1.05배 수준으로 주가가 매우 저평가돼 있다"고 분석했다.
또 "향후 주식시장이 활황을 보일 경우 펀드멘털 측면에서 30~40% 추가 상승여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대우증권 이승주 과장은 "최근들어 대형 증권사들의 수수료율 인하경쟁이 점차 진정되고 있어 악재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삼성증권의 3개월후 적정주가를 2만9천원으로 평가했다.
배근호 기자 bae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