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CI지수(모건스탠리의 세계주가지표)에 편입된 새롬기술 핸디소프트 한국정보통신 한글과컴퓨터 다음커뮤니케이션등 5개 코스닥종목의 외국인 매수세가 차별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닥증권시장(주)등에 따르면 MSCI지수 편입 기일(6월 1일)을 기준해 1주일전인 5월26일부터 지난주말까지 외국인 지분율을 비교한 결과 새롬기술 핸디소프트 한국정보통신등 3개 종목의 지분율은 높아졌다.

반면 나머지 두개 종목은 오히려 떨어졌다.

또 대부분의 종목들은 지수편입 1주일전부터 외국인들이 순매수를 보였지만 지난주부터는 매도우위를 나타내거나 외국인매매규모 자체가 급감했다.

단지 새롬기술만 순매수를 지속하고 있다.

외국인들은 새롬기술을 거의 매일 순매수,지분율을 6.40%에서 6.89%로 높혔다.

이에 힘입어 주가는 1만7천7백원에서 3만3천2백50원으로 두배가량 올랐다.

한국정보통신의 외국인 지분율은 2.41%에서 3.07%로 상승했다.

그러나 5월 26일부터 시작된 7일 연속 순매수이후 바로 매도우위로 돌아섰다.

주가도 지난달 26일의 5만원에서 17일 현재 5만9천원으로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다.

핸디소프의 외국인 지분율은 3.40%에서 3.72%로 높아졌다.

반면 한글과컴퓨터는 17일 현재의 외국인 지분율이 11.73%로 지난달 26일(12.28%)보다 낮아져 있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지난달 25일 외국인들이 2백28만주를 순매수한 뒤 외국인들의 거래규모가 줄어든 상태다.

지분율도 5월 26일의 30.68%에서 0.01%포인트 감소하는데 그치는등 거의 움직임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주현 기자 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