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들이 이틀만에 "사자"로 돌아섰다.

19일 증권거래소 시장에서 외국인들은 1천3백1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들은 지난 주말(16일)에는 1천8백59억원어치를 순매도,"바이 코리아"를 그만두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기도 했다.

외국인들은 이날 짙은 관망세를 보이면서 매매를 극히 자제하는 분위기였다.

종목도 일부 우량 종목으로 슬림화하는 모습이었다.

외국인들은 지난 달 31일부터 이달 13일까지 9일연속 대규모 순매수 행진을 벌이다가 지난 주부터 매수강도를 늦춰왔다.

대우증권 이종우 연구위원은 "외국인들이 본격적인 "사자"로 돌아선 것은 아니다"며 "금융권의 안정이 본격적으로 이뤄지는 시점에 다시 매수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남궁덕 기자 nkd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