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백화점은 자사상표 상품인 인피니(INFINI) 코트 5천벌, 오리털파카 3천벌 등 모두 8천벌의 의류 8억원어치를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방식으로 생산해 오는 9월부터 백화점 매장에서 판매한다.
동아백화점은 중국 칭따오에 있는 북한 무역회사인 대호인터내셔널을 통해 원단 부자재 등을 평양 인근의 임가공 공장에 보냈다.
새로 발주한 코트류는 10개모델 3가지 색상이며 오리털파카는 5개모델 3가지 색상으로 모두 수작업으로 제작되며 값은 10만원 내외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백화점 관계자는 "북한의 봉제기술은 세계적인 수준을 인정받고 있으며 인건비가 싸 30%이상의 원가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동아백화점은 앞으로 북한과의 거래에 필요한 각종 제도가 갖춰지면 북한 생산 물량을 점차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대구=신경원 기자 shinkis@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