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기 업체인 세바텍(대표 유경실)이 반도체 냉정수기 ''쿨아루''를 개발, 시판한다고 20일 밝혔다.

회사측은 미국 반도체회사인 HTRD사와 기술제휴해 신제품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유 사장은 "첨단 반도체를 사용해 정수된 물을 냉각시키는 데 걸리는 시간을 기존 반도체 냉정수기의 3분의1 수준으로 줄였다"고 말했다.

냉각 속도를 90분 이하로 줄여 컴프레서 방식과 별반 차이가 없다는 것.반도체 작동을 제어해주는 자가진단 전원공급장치를 사용해 전력 소비량도 40%가량 낮췄다고 설명했다.

첨단 전자회로 방식을 채택, 과부하가 걸려 반도체 소자에 금이 가는 문제도 해결했다고 밝혔다.

모델은 가정용 한 가지.1대당 가격은 1백3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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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실 기자 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