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십리 두산아파트가 오는 8월 입주를 시작한다.

답십리 두산이 들어서는 전농사거리 일대에는 올해초부터 오는 8월까지 총 5천8백여가구가 입주하게 된다.

신규아파트가가 러시를 이루면서 편익시설도 늘어나고 있다.

두산아파트는 8~23층 1천3백59가구로 이뤄졌다.

평형별로는 23평형 40가구,25평형 2백3가구,32평형 3백22가구,42평형이 1백74가구다.

임대평형인 14평형 3백10가구도 포함된다.

총 11개동으로 이뤄졌으며 단지내에 상가 1동과 유치원 1동,운동장과 5곳의 놀이터가 들어선다.

답십리 일대에 입주하는 아파트들의 시세는 서울시내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다.

그중에서도 두산아파트는 평당 5백만원선으로 청솔 우성,전농동 SK 등 인근 신규아파트보다 시세가 싸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교통여건도 인근 아파트들에 비해 나은 편이다.

조금 멀지만 지하철 5호선 답십리역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걸어서 10~15분 정도 걸린다.

천호대로를 이용해 서울 도심쪽으로도 쉽게 오갈 수 있다.

편의시설은 단지 인근에 있는 까르푸와 차로 10분 거리에 있는 롯데백화점 청량리점을 이용할 수 있다.

답십리.전농.군자.동답초등학교와 동대문여중.동대부중 등까지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단지내 1층 현관에는 무인경비시스템이 갖춰지고 개별난방이 채택된다.

위성방송 수신시스템과 확장형 발코니도 특징이다.

단지가 큰 도로를 끼고 있지않아 진입로가 불편하다는 점이 흠으로 지적된다.

주변 가구수가 많아지면서 통행차량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평형별 시세는 23평형 1억2천만~1억3천5백만원,25평형 1억1천5백만~1억3천만원,32평형 1억6천5백만~1억9천만원,42평형 2억3천만~2억5천만원 선이다.

42평형의 경우 3천만~5천만원의 프리미엄이 형성됐다.

수요가 뜸해 분양권가격은 6개월째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비수기로 접어드는 만큼 입주때까지 큰 오름세는 없을 것으로 주변 중개업소에서는 전망하고 있다.

<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