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이 염색제인 ''미쟝센''의 판촉을 위해 미용 시설을 갖춘 대형 버스를 통해 고객들에게 공짜로 염색을 해주는 무빙 헤어 샵을 운영하고 있어 눈길.

이 버스에는 냉온수기가 달려 있는 샴푸대와 화장대 세트, 헤어 진단기, 헤어 컬러링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VTR 등 다양한 미용 관련 시설이 갖춰져 있다.

대학가나 해수욕장, 아파트 단지 등의 지역을 돌아다니며 염색을 원하는 고객에게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 염색 시간을 감안할 때 하루에 소화할 수 있는 고객수는 20여명.

태평양 관계자는 "시중에서 3만-10만원 하는 염색비를 절감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헤어 컬러링 전문가로부터 자신의 모발상태를 점검받을 수 있어 고객들의 반응이 좋다"고 설명했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