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통운은 올 상반기 경상이익이 2백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대한통운은 20일 전자상거래 활성화에 따른 택배물량 증가로 올 상반기중 2백억원의 경상이익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같은 경영실적 호조세가 지속될 경우 올해 경상이익 목표인 3백억원의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한통운은 택배물량 증가와 함께 부산항.광양항의 컨테이너 취급물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0% 이상 증가하는 등 항만 및 육상운송 물량의 급증도 한몫한 것으로 풀이했다.

대한통운은 지난해부터 올 상반기까지 2천억원의 차입금을 상환하는 등 지속적인 재무구조 개선노력이 성과를 이뤄 지난 98년말 1백62%의 부채비율이 올 4월말 현재 1백36%로 줄었다고 덧붙였다.

김수찬 기자 ksc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