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병원에는 집단폐업이 없습니다"

2백여개의 병의원을 연결해 인터넷상에서 의료상담을 해주는 인터넷포스트(대표 진문영)는 동네의원들이 집단 폐업을 해도 이 회사 사이트(www.doctor.co.kr)에 소속된 대부분의 병원들은 상담업무를 계속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96년 설립된 인터넷포스트는 3백50여개의 병원 홈페이지를 제작해왔다.

이중 2백여 병의원의 전문의들이 인터넷상에서 무료로 의료상담을 해주고 있다.

양.한방을 포함해 16개의 진료과가 있는 이 사이트에서는 여러 가지 의료정보를 얻을 수 있다.

질병에 대한 정보,병의원 소개,의료인 구인구직,성인 의료정보,의료방송,라식수술 정보 등이 주내용.연령이나 성별에 따른 건강상식,각종 질병에 대한 정의나 증상 등도 쉽게 찾을 수 있다.

또 동영상을 통해 전문의의 질병에 대한 강연을 보여주고 있다.

앞으로는 동영상으로 환자와 의사가 면담을 직접할 수 있는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주치의 개념도 도입해 환자들과 담당의를 연결해주고 e메일이나 채팅으로 간단한 진료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각 병원들의 홈페이지를 제작해온 인터넷포스트는 약국들에 대한 네트워크 마련할 예정이다.

이 회사 사이트는 지난 3일 상담건수 10만,조회수 1천만을 기록했다.

(02)3445-7781 길 덕 기자 duk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