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김각중)와 KTB네트워크(대표 권성문)가 벤처기업에 대한 교육사업을 공동으로 펼친다.

전경련과 KTB네트워크는 21일 벤처기업 교육에 공동 협력키로 하고 서울 역삼동 KTB네트워크 본사 빌딩에서 벤처교육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이 교육센터는 KTB네트워크가 2백50명이 동시에 강의를 받을 수 있는 강의장 등 시설을 무상으로 지원하고 전경련은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해 공동 운영키로 했다.

전경련은 특히 벤처기업의 특성에 맞는 교육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하기로 했다.

이영탁 KTB네트워크 회장(전 교육부 차관)은 "벤처교육센터는 KTB네트워크의 경험과 전경련 국제경영원의 전문화된 교육프로그램이 결합됨으로써 벤처기업에 선진 경영기법을 전수하는 터전이 될 것"이라며 "이는 이상적인 벤처기업 지원 협력모델"이라고 말했다.

KTB네트워크는 벤처교육센터를 개소함으로써 벤처기업과 대기업이 서로 교류할 수 있는 교두보가 마련됐다는 데도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02)3466-2260 차병석 기자 chab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