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주한미군 중립화 문제 논의...日 산케이 신문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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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간의 남북정상회담에서 주한미군을 ''평화유지군''으로 중립화시키는 문제가 거론됐었다고 일본 산케이신문이 21일 서울 소식통을 인용,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김 국방위원장은 정상회담에서 "주한미군이 반드시 나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산케이신문은 "북한은 미군철수에 구애받지 않겠다는 입장"이라는 견해가 확산되고 있다고 풀이했다.
신문은 북한이 "미군의 중립화 또는 평화군화가 주한미군 용인의 전제조건"이라는 입장을 고수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대중 대통령은 "주한미군 철수에 강력히 반대한다"는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문은 그러나 한국측이 "남북관계가 국가연합 단계까지 진전되면 추이를 보고 중립화시킬 수도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김경식 도쿄 특파원 kimks@dc4.so-net.ne.jp
소식통에 따르면 김 국방위원장은 정상회담에서 "주한미군이 반드시 나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산케이신문은 "북한은 미군철수에 구애받지 않겠다는 입장"이라는 견해가 확산되고 있다고 풀이했다.
신문은 북한이 "미군의 중립화 또는 평화군화가 주한미군 용인의 전제조건"이라는 입장을 고수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대중 대통령은 "주한미군 철수에 강력히 반대한다"는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문은 그러나 한국측이 "남북관계가 국가연합 단계까지 진전되면 추이를 보고 중립화시킬 수도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김경식 도쿄 특파원 kimks@dc4.so-net.ne.j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