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수익률이 내림세를 보였다.

21일 3년만기 국고채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02%포인트 떨어진 연8.68%를 기록했다.

3년만기 회사채유통수익률도 연9.77%을 기록,전날에 비해 0.02%포인트 하락했다.

오전에 보합세를 유지하던 금리가 오후들어 내림세로 돌아섰다고 채권딜러들은 전했다.

3년만기 국고채는 장마감무렵 연8.64%에 매수주문이 들어왔다.

오전에 연8.67%에 거래되던 2년물 통안채도 오후들어 연8.62%에 "사자"주문이 유입됐다.

전문가들은 자금경색에 따른 기업자금난이 정부의 잇단 대책으로 완화될 것이란 기대감이 채권매수세를 유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여러개의 회사채를 담보로 발행하는 프라이머리CBO펀드등이 당초 예상과 달리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견그룹에 큰 도움을 줄 것이란 관측이 확산됐다.

한화증권 임찬익 채권팀장은 "좀 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시장분위기는 지난주에 비해 크게 호전된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