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협회는 22일 공식대화에 들고 나올 ''의약분업 연구안''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연구안에는 <>의료보험수가 합리화 <>의료보험에 시장기능 도입 <>의대 교육수준 향상 <>보건의료정책 선진화 <>의료지원 강화 등이 담겨져 있다.

의료계는 특히 의료보험 수가를 2001년까지 현실화해 줄 것으로 요구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의보수가 현실화는 국민들이 부담해야 하는 의료보험료를 1백% 이상 인상해야 한다는데 문제가 있다.

의료계는 또 의보체계에 시장기능을 도입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민간의료보험제''를 도입해야 원하는 사람은 대가를 지불하고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게 의료계의 주장이다.

이 문제도 공공성격이 강한 의료서비스에 빈부의 격차에 따른 차별화를 초래한다는 위험을 안고 있어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의료계는 앞으로 의과대학 신설을 전면 중단하고 기존의 41개 의대에 재정지원을 늘려 교육의 질을 높여달라는 요구도 예상된다.

박봉에 시달리는 전공의 급여에 대한 정부 지원을 늘려줄 것을 의료계는 바라고 있다.

< 김도경 기자 infofest@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