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지전자(대표 이기남)는 SK텔레콤(대표 조정남)과 "WiDAS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개발하기로 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계약의 뼈대는 삼지전자와 SK텔레콤이 무선데이터 분야의 솔루션을 함께 개발,상품화하는 것.특히 "무선 원거리검침" 분야에서 삼지전자가 가진 무선검침시스템 기술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도 가스 전기사업 등에 무선원격검침 서비스를 위한 전자계측제어 기술과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원거리 무선 원격검침시스템도 개발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한국전력과 공동으로 개발한 근거리 무선검침 시스템을 현재 전국적으로 시범운용하고 있다.

회사측은 "이번 계약체결로 무선검침분야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삼지전자는 최근 GSM방식의 중계기 시스템을 타이완의 중화텔레콤에 1백70만 달러 규모로 수출한 바 있는 기술력 중심의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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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