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협회 TPM 교육팀의 지병우 수석전문위원은 한국 TPM 운동의 전도사로 통한다.

그는 국내에선 TPM이란 이름도 생소하게 들렸던 지난 87년부터 이 활동을 시작했다.

서울엔진베어링의 생산 담당 중역으로 근무하면서 TPM의 기본활동인 5가지 요소(정리 정돈 청소 청결 습관화)를 도입,경영혁신 운동을 정착시켰다.

이후 그는 현장 실무 경험을 토대로 95년부터 삼성중공업,한국중공업,LG화학,동서식품 국내 굴지의 1백여개을 컨설팅했다.

공장 근로자는 물론 관리직 간부들에게 TPM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명실상부하게 한국의 TPM 활동을 이끌어 온 것이다.

지 위원은 특히 TPM 교육은 이론보다는 실무가 중요하다는 철학 아래,현장 설비를 중심으로 하는 실무 위주의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기업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 현장의 낭비 및 불합리한 요소에 대해서도 정확한 컨설팅으로 설비기기의 효율성 개선에도 기여했다.

김태철 기자 synerg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