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 운영체제(OS) 전문업체 리눅스원(대표 김우진)이 중국의 대표적 리눅스 업체 홍기소프트웨어기술유한회사(대표 리우보.劉博)와 제휴,중국시장에 진출한다.

리눅스원은 홍기소프트와 기술과 제품,마케팅.영업등에 대한 포괄적 제휴를 맺고 22일 중국 베이징의 홍기소프트웨어 본사에서 조인식을 가졌다.

이번 제휴에따라 리눅스원은 중국 리눅스 시장 진입이 쉬워졌고 홍기소프트 측은 리눅스원의 앞선 기술을 활용하게 됐다.

리눅스원은 지난 1월 베이징에 설치한 중국지사(리눅스원정보기술유한회사)를 통해 홍기소프트에 리눅스 기반의 웹메일서버 등 각종 프로그램 기술을 제공하고 기술과 교육 지원도 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홍기소프트는 마케팅과 유통기반을 제공,리눅스원 제품 판매를 맡는다.

또 중국에서도 늘고 있는 인터넷 데이터센터(IDC)등 대형 사업에 리눅스원과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홍기소프트는 중국의 대표적 리눅스업체다.

중국과학기술원 부원장인 쑨위팡이 회장을 지냈고 현 리우보 사장은 마이크로소프트차이나 부사장 출신이다.

리눅스원은 최근 한국에 진출한 세계적인 리눅스 배포판 개발업체 레드햇의 국내 파트너이다.

세계적인 정보기술(IT) 업체 인텔에서 서버를 도입해 리눅스 OS와 관련 프로그램을 설치해 판매중이며 인텔 서버 판매업체로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1위다.

리눅스원측은 "인텔차이나와 제휴해 중국 리눅스 서버 시장에 진출하는 일도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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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애 기자 jc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