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지(KBS2 오후 7시50분)=상란을 사이에 두고 명태와 동철은 신경전을 벌인다.

지석은 만호의 집에 들이닥쳐 다짜고짜 세간을 들어내며 평택을 떠나라고 윽박지른다.

만호는 각서를 들고 중섭을 찾아가 과거의 비리를 들추며 당장 자신에 대한 공격을 중단하라고 말한다.

위협을 느낀 중섭은 현태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이제는 말할 수 있다(MBC 오후 11시30분)=노근리 사건 이후 사회의 주요 관심사로 부각되고 있는 집단 양민학살.

한국전쟁 당시 양민학살은 인민군과 미군에 의해서만 아니라 국군과 경찰에 의해서도 집단으로 자행되었다.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 2월 20일께 경남 산청군 시천면 외공리에서 학살된 것으로 추정되는 신원미상들의 유해발굴현장을 통해 그 실상에 접근한다.


<>덕이(SBS 오후 8시50분)=귀덕은 소리를 배우겠다는 신념으로 물고기를 잡아 주선생에게 올리고 밤에는 등잔불 아래서 천자문을 외운다.

같은 시각 귀진은 과외공부에 열을 올린다.

전상무는 한구에게 활동비를 건네며 군수와 친분을 쌓으라고 한다.

귀진은 군수의 집에 찾아온 한구에게 자신의 기억속에는 아버지가 없다며 자신을 이용하지 말라고 말한다.


<>직업의 세계(EBS 오전 10시50분)=원단에 색채와 디자인을 집어넣어 생명을 불어넣는 직물 디자이너에 대해 알아본다.

날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국제기업간 섬유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방법은 디자인을 통해 부가가치를 높이는 것.

바로 직물 디자이너의 역할이다.

의류뿐 아니라 인테리어 용품,쿠션,도자기 디자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그 필요성을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