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메일 서비스 업체인 넥센(www.orgio.net.대표 최우진)은 e메일 사용자 수에 따른 맞춤 웹메일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회원 규모에 알맞게 메일 용량을 조절할 수 있는 프로그램 설계 기술을 만들어낸 것.1백만명에서 최대 1천만명에 이르는 회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대용량 솔루션이다.

고객사는 관리하는 회원 규모에 맞춘 웹메일 용량을 선택해서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

따라서 이용자가 한꺼번에 몰릴 경우 시스템이 다운되는 등의 안정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수용 용량을 감안하지 않은 기존 웹메일 솔루션들은 회원 수가 늘어남에 따라 과부하로 시스템이 중단되는 등의 단점을 해결치 못했다.

최우진 사장은 "인터넷 이용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e메일 서비스의 안정성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솔루션 개발로 메일닷컴 크리티컬패스 등 해외 업체들과의 시장다툼에서 이길 수 있는 경쟁력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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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