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간 상품권 제휴를 통해 상품권을 공동으로 사용하는 사례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삼성플라자는 7월 1일부터 갤러리아백화점과 상품권 공동사용을 위한 제휴를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플라자 상품권은 전국의 7개 갤러리아백화점,5개 한화마트,한화스토아 등에서 이용이 가능해졌고 갤러리아 상품권은 삼성플라자와 유투존에서 사용할 수 있다.

삼성플라자는 지난 1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현대백화점과 상품권 공동 사용계약을 체결했다.

현대백화점도 7월부터 LG백화점과 상품권을 공동사용한다고 이날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이에 앞서 지난 4월 애경백화점 및 대구백화점과 상품권 공동사용에 관한 제휴를 맺었다.

백화점업계 관계자는 "백화점간 상품권 교환 사용은 백화점뿐 아니라 고객에게도 이익"이라며 "이에따라 조만간 국내 백화점업계에도 일본처럼 백화점 공동 상품권이 등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최인한 기자 jan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