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수익률이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23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국고채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06%포인트 하락한 연 8.57%를 기록했다.

이로써 국고채수익률은 지난 17일(연 8.71%)이후 5일 연속 하락하고 있다.

3년만기 회사채유통수익률도 전날에 비해 0.03%포인트 내린 연 9.69%를 나타냈다.

회사채펀드 조성 등 자금시장의 안정을 위한 정부정책이 투자심리 안정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채권딜러들은 전했다.

이날 오전에는 보합권에서 머물었으나 오후들어 은행권이 통안채 국고채 외평채 등 우량 채권에 대한 매수세를 강화하면서 금리가 하락세로 다시 돌아섰다.

특히 외평채에 대한 기관들의 수요가 크게 늘어났다.

한전채, 통안채 2년물, 국고채 5년물 등 장기물 금리가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이날 통안채 1년물 입찰을 실시한 결과 3천억원어치가 연 8.27%에 낙찰됐다고 밝혔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