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도 하고... 공부도 하고..." .. 이화여대 벤처 'G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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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동아리 활동으로 학교수업에선 배울 수 없는 살아있는 공부를 하고 있어요"
이화여대 사회생활학과 지리전공 학생 20여명으로 구성된 벤처동아리 GET.
지난해 3월 학부생과 대학원생들이 뜻을 모아 만든 GET는 GIS(지리정보시스템)를 이용한 "하숙정보시스템(ELIS)"과 "상가정보시스템"을 개발했다.
지리전공 석사과정 1년차인 GET의 조윤혜(23) 회장은 "지리학을 전공하는 학생들이 모인 GET에선 동아리 활동을 통해 선.후배간 자연스런 교육과 학습이 이뤄지고 있다"며 "나름대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GET의 회원들이 1년을 꼬박 매달린 끝에 최근 완성한 하숙정보시스템은 이화여대 근처 신촌지역에 있는 하숙집의 위치 시설 가격 연락처는 물론 각종 사진정보까지 담고 있다.
또 이 지역의 도로 행정구역 지하철노선 관공서 백화점 등 관련 지리정보도 상세하게 정리돼 있다.
조 회장은 "기초자료 수집을 위해 6개월이 넘게 현장조사를 하느라 회원 모두 발이 아프도록 신촌지역을 누벼야 했다"면서 "다음달 정식 개설할 인터넷 사이트에 관련 자료를 올리기 위해 밤을 새워가며 컴퓨터 프로그래밍기술을 함께 공부하기도 했다"고 털어놓았다.
GET가 올 하반기에 인터넷으로 서비스할 상가정보시스템은 이화여대 부근에 있는 옷가게 미용실 음식점 게임방 등 각종 상가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지난 3월부터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위한 조사를 했고 프로그래밍 작업을 한창 진행중이다.
GET는 상가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낼 수 있는 공간을 마련, 학교 주변 환경개선을 위한 토론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도 갖고 있다.
또 상가정보시스템에 이어 이화여대 주변과 같은 가상공간을 인터넷에 만들어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이화여대 미술사학과 오진경 교수팀과 공동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학생들의 의견이 반영된 가상공간을 꾸미기로 했다.
GET 회원들은 내년부터는 관광지리 분야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어 네티즌들이 전국 주요 테마관광코스를 인터넷에서 돌아볼 수 있도록 GIS를 이용한 관광사이트를 만들 계획이다.
(02)3277-4761
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
이화여대 사회생활학과 지리전공 학생 20여명으로 구성된 벤처동아리 GET.
지난해 3월 학부생과 대학원생들이 뜻을 모아 만든 GET는 GIS(지리정보시스템)를 이용한 "하숙정보시스템(ELIS)"과 "상가정보시스템"을 개발했다.
지리전공 석사과정 1년차인 GET의 조윤혜(23) 회장은 "지리학을 전공하는 학생들이 모인 GET에선 동아리 활동을 통해 선.후배간 자연스런 교육과 학습이 이뤄지고 있다"며 "나름대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GET의 회원들이 1년을 꼬박 매달린 끝에 최근 완성한 하숙정보시스템은 이화여대 근처 신촌지역에 있는 하숙집의 위치 시설 가격 연락처는 물론 각종 사진정보까지 담고 있다.
또 이 지역의 도로 행정구역 지하철노선 관공서 백화점 등 관련 지리정보도 상세하게 정리돼 있다.
조 회장은 "기초자료 수집을 위해 6개월이 넘게 현장조사를 하느라 회원 모두 발이 아프도록 신촌지역을 누벼야 했다"면서 "다음달 정식 개설할 인터넷 사이트에 관련 자료를 올리기 위해 밤을 새워가며 컴퓨터 프로그래밍기술을 함께 공부하기도 했다"고 털어놓았다.
GET가 올 하반기에 인터넷으로 서비스할 상가정보시스템은 이화여대 부근에 있는 옷가게 미용실 음식점 게임방 등 각종 상가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지난 3월부터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위한 조사를 했고 프로그래밍 작업을 한창 진행중이다.
GET는 상가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낼 수 있는 공간을 마련, 학교 주변 환경개선을 위한 토론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도 갖고 있다.
또 상가정보시스템에 이어 이화여대 주변과 같은 가상공간을 인터넷에 만들어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이화여대 미술사학과 오진경 교수팀과 공동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학생들의 의견이 반영된 가상공간을 꾸미기로 했다.
GET 회원들은 내년부터는 관광지리 분야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어 네티즌들이 전국 주요 테마관광코스를 인터넷에서 돌아볼 수 있도록 GIS를 이용한 관광사이트를 만들 계획이다.
(02)3277-4761
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