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 무풍지대"인 고려대에 벤처 바람이 불고 있다.

교수와 재학생,졸업생들이 함께 캠퍼스 벤처를 만들었는가 하면 동문 벤처클럽과 벤처창업 보육사업단도 발족됐다.

고대 일문과 교수와 학생,졸업생 등은 일본관련 전문 인터넷 사이트인 "타이거재팬"(www.tigerjapan.com)을 탄생시켰다.

가깝고도 먼 이웃 일본에 대해 심도있고 포괄적인 정보를 제공,문화 교류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어학강좌와 일본문학및 논문 등 일본문화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현지 유학생의 탐방기 등을 통해 유학관련 정보도 서비스한다.

앞으로 일본인을 위한 관광안내소와 홈스테이 프로그램,일본문화 전문가를 위한 무료 카페 등도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 17일에는 1백20여명의 벤처기업인이 참석한 가운데 동문벤처기업인 모임인 "고대 벤처클럽"(회장 박기석 시공테크사장)을 발족시켰다.

벤트리의 이행우 사장,인티즌의 공병호 사장,디지텍의 이종석 사장 등을 부회장으로 뽑았다.

모교와 벤처기업간의 산학협동을 지원하고 고대발전기금도 조성키로 했다.

이에 앞서 지난 15일에는 벤처창업 보육 사업단이 창단돼 벤처창업 보육 사업을 하고 있다.

<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