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의 한국경제신문이 오늘부터 새 글꼴로 1백만 독자를 찾아갑니다.

본문과 제목 글자를 새천년 새환경에 맞게 ''''한경체''''로 바꿨습니다.

한경체는 ''시원한 지면, 깨끗한 인쇄''''라는 컨셉트로 지난 1년2개월간 심혈을 기울여 서울시스템과 공동으로 개발한 글자꼴입니다.

날렵한 장체인 새 글자꼴은 시각적 이동을 작게해 가독률을 높였습니다.

초성을 키워 변별력을 높였습니다.

글자의 획이 차지하는 공간을 최대한 살려 같은 크기의 다른 글꼴 에 비해 더 크고 시원하게 보이도록 했습니다.

두껍고 강했던 본문 글자를 얇게 만들어 지면 전체에 회색조의 산뜻한 느낌을 부여할 수 있었던 것은 새로 도입한 첨단윤전기의 성능이 뒷받침되었기 때문입니다.

시력이 나쁜 독자를 위해 본문글자 크기를 키웠고 단어와 단어 간격을 넓혀 의미의 명확한 전달을 돕도록 했습니다.

횡적 일변도인 가로쓰기 신문의 시각적 단점을 보완키 위해 전체 판형의 가로 크기를 3백76mm에서 3백68mm로 줄여 광고물의 표준화에 부응했습니다.

한경은 ''시원하고 깨끗한 지면''뿐만 아니라 취재 보도에 있어서도 ''국내 정상의 경제지'' 이름에 걸맞게 끊임없이 연구 개선해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 한국경제신문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