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27.LA다저스)가 시즌 10승 달성에 실패했다.

박은 지난 24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선발등판해 6이닝동안 삼진 6개를 뽑았으나 홈런 1개를 포함해 4안타와 볼넷 5개로 4실점해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박은 2-4로 뒤진 7회초 공격에서 대타로 교체됐으나 다저스는 8회초 숀 그린이 3점홈런을 터뜨려 5-4로 역전시켜 패전의 멍에를 벗었다.

다저스는 악천후속에 연장 12회의 접전을 펼쳤으나 크레이그 파켓에게 끝내기 3점홈런을 맞아 6-9로 재역전패했다.

5월30일 뉴욕 메츠전부터 5연승을 거두며 시즌 9승4패를 기록중인 박은 방어율이 3.98에서 4.10으로 높아졌다.

박은 29일 오전 11시 열릴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시즌 10승에 재도전한다.

<로스앤젤레스 연합>